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준결승 결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오늘 우리나라 대표팀은 5팀이 준결승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현재 4개 팀이 준결승전을 치렀고 마지막 한 팀만이 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치러진 경기에 대해 결과를 정리하고자 한다.

 

내용 요약

• 아쉬움이 남는 준결승전
• 현재까지 2개팀 결승전 진출 (안세영, 최솔규-김원호)
• 이소희-백하나 조는 조금 후 경기 펼쳐질 예정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준결승 결과

 

아쉬움이 남는 중국전

오늘 준결승전은 말 그대로 한국과 중국의 대결이었다. 배드민턴 강국 중국이다 보니 많은 선수들이 준결승까지 올라왔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하는 다섯 경기 중 처음 세 경기가 중국팀과의 경기였다. 경기 순서대로 결과를 정리해 보겠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첫 번째 펼쳐진 경기가 바로 우리나라의 서승재-채유정 조이다. 지난번 세계선수권에서 한 번 이겨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여세를 몰아서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1세트까지는 좋았다. 1세트를 21대 13으로 다소 쉽게 이겨 결승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역시 배드민턴은 분위기의 경기였다. 2세트부터 중국 선수들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끝내 21대 15, 21대 16으로 2, 3세트를 내어주고 패배했다.

여자단식, 안세영

두 번째 경기인 여자 단식에서는 우리나라의 안세영 선수가 출전하였다. 상대는 세계 랭킹 5위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였다. 하지만 현재 안세영 선수의 폼이 워낙 좋았다. 경기는 다소 싱겁게 21대 10, 21대 13으로 끝이 났다. 세계 여자 배드민턴 단식은 당분간은 안세영의 독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 경기였다.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세 번째 경기도 서승재-채유정 조와 같은 흐름이었다. 1세트를 21대 16으로 이겼지만, 2세트부터 흐름이 완전히 중국팀으로 넘어갔다. 세계 랭킹 1위 첸칭첸-지아이판 조는 지난번 단체전에서 우리나라의 이소희-백하나 조에게 패했지만 우리나라에게 2번 연속으로 패하지는 않았다. 중국조는 2세트부터 저력을 발휘하였고 21대 9, 21대 12로 김소영-공희용 조를 압도하고 결성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최솔규-김원호

우리나라 남자복식은 여자팀에 비해 다소 성적이 저조한 편이었는데 최솔규-김원호 조가 이번에 대만의 리양-왕치린 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준결승에서는 두 선수의 컨디션이 좋아 경기를 다소 싱겁게 이겼다. 우리 대표팀이 21대 12, 21대 10으로 압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남자 복식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이 경기가 끝나면 이소희-백하나 와 일본의 후쿠시마-히로타 조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소희-백하나 조가 일본 팀을 꼭 꺾고 결승전에 진출해 지난번 여자단체전 경기처럼 중국조를 다시 한번 꺾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0월 7일 추가) 이소희-백하나 조가 일본의 후쿠시마-히로타 팀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내일 결승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드디어 내일 결승전이다. 우리 대표팀은 현재 2팀 또는 3팀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될 것이다. 가능하면 3개의 금메달을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효자종목인 배드민턴인 만큼 3개의 금메달을 안겨줘 우리나라가 종합 2위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일은 한일전 축구 결승전도 있다!!

결승전 일정

끝으로 배드민턴 결승전 경기 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금메달 3개를 기대해 본다.

일자	시간	경기
10월 7일	15:40	최솔규-김원호 vs 사트윅사이라즈 란키레디-치라그 세티(인도)
	17:00	이소희-백하나 vs 첸칭첸-지아이판(중국)
	17:40	안세영 vs 첸유페이(중국)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8강전 결과와 준결승전 일정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16강전 결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개인전 결과(32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