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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시사

오송 지하차도 침수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지자체 늦장대응 논란)

by 상생재테크뉴스 2023. 7. 17.

오송지하차도-지자체-늦장대응-논란
오송 지하차도 침수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오송 궁평 2 지하차도의 침수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3가지 정도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3가지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오송 궁평 2 지하차도 피해 현황

폭우로 인해 충북 청주에서 하천이 범람하면서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사건으로 인해 현재까지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하나하나 공개되면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참사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는 사실에 시민들의 분노가 큰 것 같다.

 

참사 원인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부실한 제방

궁평 2 지하차도는 전체 길이 685m, 지하 터널 부분은 436m에 이르는 터널이다. 지하 터널 구간의 지대가 미호천보다 낮고 거리도 수백 m에 불과해 하천 범람 시 지하차도 침수가 충분히 예상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현재까지 당국은 지하차도 쪽으로 설치된 제방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충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18년 2 미호천교 확장 공사를 시작해 다음 달 마무리 할 예정이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임시 도로를 낸 곳을 비롯해 하천 제방 보강 공사를 지난 7일 마무리했지만 다시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방 보강 공사가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부실공사의혹은 없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지자체의 늦장 대응

지자체 늦장 대응 또한 이번 참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사건 발생 관련 타임라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14일 오후 5시 15분: 환경부산하 금강홍수통제소 '홍수 위험 통보'
  • 15일 오전 4시 10분: 금강홍수통제소 '홍수 경보 발령'
  • 15일 오전 7시: 지자체 첫 현장조사
  • 15일 오전 8시 45분: 궁평 2 지하차도 침수 시작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 오후에 홍수 위험이 통보되었지만 지자체의 현장조사는 14시간이 지난 15일 오전 7시에 실시되었다. 폭우와 이른 시간으로 인해 인력 지원이 쉽지 않아 지하차도 통제까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이 지자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배수펌프 미작동

궁평 2 지하차도 내부에는 배수펌프 네 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들 배수펌프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은 것도 참사의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하차도에 설치된 배수펌프는 분당 3t의 빗물을 빼낼 수 있는 펌프인데 이들 펌프가 지하차동에 물이 차면서 배수펌프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선이 멈춤으로 인해 동작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

  • 부실한 제방 보강
  • 지자체의 늦장 대처
  • 배수펌프 미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