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티비가 지난 4월 운영을 중단한 이후 누누티비와 유사한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이트에 대한 마땅한 대비책이 없다 보니 OTT사이트들의 손해가 상당하다고 한다. 오늘은 누누티비 시즌2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누누티비 시즌2 확산
지난 4월 운영을 중단한 누누티비의 월간 이용자 수는 1,000만 명으로 추정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10월 이후 누누티비의 누적 접속자 수는 8,348만 명으로 불법 도박 사이트의 광고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최소 33억 원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에 따른 최근 누누티비와 유사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누누티비 시즌2 현황
현재 온라인상에는 티비위키, 티비몬, 티비핫, 비비티비 등 누누티비와 비슷한 사이트 수백 개가 운영 중에 있다고 한다. 이들은 넷플릭스나 웨이브 콘텐츠가 많은 곳, 최신 영화나 드라마가 많은 곳,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많은 곳 등 특화 분야를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라 한다. 실제 각 사이트엔 현재 극장가에서 방영 중에 있는 '범죄도시 3'까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누누티비 시즌2 운영방식
이들 누누티비 유사 사이트 들은 운영방식 또한 기존의 누누티비와 동일한 방식의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다. 콘텐츠를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이트로부터 무단 복제한 후, 공짜로 풀고, 광고 수익을 챙기는 방식을 이용한다. 이들은 URL폐쇄에 대비해 미리 다수의 연관 도메인을 구입해 두기 때문에 URL을 차단해서는 이들 사이트의 운영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해외에 서버를 두며 괜찮다?
이러한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해외에 서버를 두면 괜찮다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4월 누누티비 폐쇄 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유사 사이트 접속을 차단한 사례는 1,300건이 넘는다. 하지만 운영자를 특정하여 처벌이 이뤄진 경우는 한 건도 없다고 한다.
근본적인 대책 필요
업계에서는 사이트 운영자를 찾기 힘들다면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한 불법 광고라도 단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저작권 침해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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