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종 변이바이러스인 피롤라의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청은 아직까진 위험도를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하지만 '최근 미국 등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피롤라가 국내에서 전파된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남기고 있다.
내용 요약
- 국내 첫 피롤라 확진자 발생
- 현재까지 증상은 경미한 수준
- 의외로 전파력 높지 않은 듯
- 질병청, 현재의 모니터링 유지
피롤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피롤라'로 명명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종인 BA.2.86의 국내 확진자가 처음 발생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가 기존 수보다 30개 이상 많아 기존의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전파력이 강할 것이라는 추측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모니터링 단계를 유지할 뿐 특별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국내 확진자
피롤라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해외여행력이 없는 국내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증상은 미국의 처음 확진자와 동일하게 경증이고 동거인과 직장 접촉자 중 현재까지 알려진 추가 확진자는 없다.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질병청
피롤라 바이러스 첫 확진자 발생과 관련하여 김은진 질병청 신종병원체분석과장은 "BA.2.86는 이례적으로 스파이크 부분에 변이가 많이 생겨 전파력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 세계보건기구(WHI)는 BA.2.86을 모니터링 변이로 분류하고 있다"면서 "BA.2.86 변이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많이 발견되고 있지 않아 '앞으로 모니터링을 해보겠다'는 차원의 모니터링 변이로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확진자 32명
현재까지 알려진 전 세계 피롤라 확진자 수는 32명으로 아직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난다. BA.2.86 변이는 덴마크 12건, 스웨덴 5건, 미국 4건, 남아공 3건, 영국 2건, 프랑스 2건 등이다.
감염자 수가 많지 않다는 건 그만큼 지금 한창 유행하고 있는 다른 XBB 계열보다 전파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검체 수가 많지 않아 바이러스 특성 연구가 제한적이다 보니 위험도는 결정지어 말할 수 없어 해외 동향을 살피며 계속 연구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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