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발생한 분당구 서현역 흉기난동범의 신상이 공개되었다. 22세 최원종 씨로 서현역 흉기난동범 공개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한다.
서현역 흉기난동범 22세 최원종
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증상 심해졌지만 치료받지 않아
서현역 흉기난동범 신상공개
◈ 2001년 생 최원종 씨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부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최원종(2001년생)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최 씨의 이름,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
-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건에서
-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면
- 청소년이 아닌 경우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규정
위원회는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들을 공격해 1명을 살해하고, 다수의 피해자를 살해하려 한 사실 등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피의자의 자백, 현장 폐쇄회로, 목격자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 최원종은 누구?
2001년생인 최 씨는 중학생이던 2015년부터 모 병원 정신과에서 진료받기 시작했다. 당시 최 씨는 대인기피 증세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이 당시에는 병원 진료를 계속 받았는데, 차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2017년께 증세가 악화하면서 새로운 학교생활에 잘 응하지 못하고 대인 관계 역시 원만하지 못하게 되자 결국 고교 진학 1년도 되지 않아 학교를 자퇴했다고 한다. 고교 자퇴 후 외출을 거의 않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최 씨의 가족들은 "(최 씨는) 큰 공간, 큰 소리를 싫어했다. 대인기피증이 심해 밖에 잘 나가지 않았다"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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