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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시사

서이초 갑질 의혹 엄마는 현직 경찰, 아빠는 검찰 수사관

by 상생재테크뉴스 2023. 8. 22.

서이초등학교의 2년 차 교사 자살 사건과 관련하여 문제의 '연필 사건'의 가해자 부모의 직업이 드디어 확인되었다. 가해 학생의 엄마는 현직 경찰청 경위이며 아빠는 검찰 수사관이라고 한다.

 

 

내용 요약

  • 서이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 갑질 의혹 부모 직업 밝혀져
  • 엄마는 경찰청 소속 경위, 아빠는 검찰 수사관

 

서이초 초등학교 자살 사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자살한 사건에 대해 갑질 의혹이 있는 부모의 직업이 드디어 밝혀졌다.

 

▣ 모 경찰청 경위, 부 검찰 수사

서울 서초구의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교사가 ‘학부모 갑질’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여전한 가운데, ‘갑질 의혹’의 당사자가 현직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은 사건 초기 경찰이 사건의 원인을 ‘개인사'로 축소한 배경에 부모의 직업이 관련되어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며 “경찰 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2년 차 교사가 숨지기 직전에 연락을 주고받은 이른바 ‘연필 사건’의 가해 학생 어머니와 아버지가 각각 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경위)과 검찰 수사관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이초-갑질부모-직업-밝혀져
서이초-갑질부모-직업-밝혀져

 

▣ 연필 사건이 문제의 원인?

‘연필 사건’은 지난달 12일 숨진 초등학교 선생님 반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긁으면서 발생한 다툼으로 숨진 교사가 학교에 요청한 상담 내용을 보면 ‘연필 사건이 잘 해결되었다고 안도했으나,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가 개인번호로 여러 번 전화해서 놀랐고 소름 끼쳤다고 말했다’고 적혀 있다. 동료교사가 이 사건을 언급하며, 이때 겪은 학부모 민원이 고인의 사망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제보하면서 경찰 수사로 확대됐다.

 

▣ 경찰, 수사에 영향을 줄 위치 아냐...

‘갑질 의혹’의 당사자가 경찰관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사건 초기 고인의 죽음 원인을 ‘개인사’로 사실상 단정하며 기자들에게 보도 자제를 요청했던 행태도 의심받고 있다. 이에 유족 측은 경찰 수사를 두고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해 학생 엄마가 수사 관련 부서에 근무 중이라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학부모와 고인이 수차례 연락했다는 보도가 나갔을 땐 학부모 쪽 항의도 거셌다"며 "학부모가 수사에 압력을 줄 위치에 있지도 않고 사회적 논란이 큰 만큼 '봐주기 수사'도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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