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후폭풍... 연예단체들 "사과하라' 입장문.

'그것이 알고 싶다'의 피프티 피프티 방송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국내 연예 단체들은 일제히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편파방송에 대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용 요약

•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 피프티에 지나치게 편파적인 방송
• 연제협 등 연예계 단체 일제히 입장문 발표
•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책임있는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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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방송에 연예단체 동일 목소리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나치게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주장에 치우친 편파 방송을 했다는 지적이 연이어 나오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 주요 연예게 단체 입장문 발표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 등 주요 연예계 유관 단체는 일제히 입장문을 발표하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정정 보도, 사과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9일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과 양측의 갈등 배후로 지목된 외주 프로듀싱 용역 업체 더기버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과정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멤버들에 관한 의혹 및 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안성일 씨에 대한 내용은 크게 다루지 않은 반면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에게는 비판적인 내용을 다루는 등 지나치게 피프티 피프티에 치우친 내용의 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한매연은 "해당 방송은 방송이 응당 가져야 할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했다. 방송에 의한 보도는 '방송법 제6조'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함에도 해당 방송의 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감성에 의한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함으로써 현재 법적 분쟁 중에 있는 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라고 했다.

 

 

한매연은 "우리 대중문화산업 내의 기업 활동과 사업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해 재연함으로써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고 있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했다"라고 꼬집었다.

 

한매연은 SBS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였으며 이번 편파보도로 인해 고통받을 당사자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낸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위상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 그알 게시판 마비 및 방통위 민원 쇄도.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자 게시판에 성토를 쏟아냈으며, 결국 공식 홈페이지는 마비되었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시청자들의 민원 제기가 속출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향한 일방적 편들기에 가까운 편파 방송뿐만 아니라 가요계를 비롯한 연예계 전체를 '도박장'에 비유한 제작진의 경솔한 태도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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