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관영지 글로벌타임스가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그렇게 안전하다면 가뭄에 시달리는 일본의 농업용수로 사용하라"라고 비꼬았다. 또한 한·미·일의 정치적 합의로 오염수 방류가 추진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시하였다.
내용 요약
-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 "오염수 안전하다면 농업용수로 사용하라"
- 한·미·일이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치적 합의에 도달
중국 관영지의 일침
◈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소중한 물을 바다에 버리는 건 엄청난 낭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하루 남겨두고 중국 관영지가 '가뭄을 겪고 있는 일본 지역의 농업용수로 사용하라'라고 꼬집었다.
▣ 중국 관영지의 경고
일본 정부는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4일부터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중국 관영 영자신문인 글로벌타임스(GT)는 사설을 통해 역사상 전례가 없는 방류에 따른 방사성 물질 퇴적 영향을 고려할 때 앞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일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익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일본의 국제적 명성에 지울 수 없는 영구적인 오점을 초래할 것“이라며 “일본은 해양 생태 문제에서 지속적이고 피할 수 없는 책임을 져야 한다”
▣ 한·미·일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정치적 합의 있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직후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GT는 “한·미·일이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치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고 이로 인해 일본 당국은 (방류를)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방류) 문제에 있어 3개국 정부의 역할은 매우 불명예스럽다”라고 비판했다.
▣ 농업용수로 사용하라
GT는 일본이 반복적으로 주장한 것처럼 원전 오염수가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면 다른 용도로 사용하라고도 제안했다. 매체는 “일본 관동·북부지방은 가뭄이 극심하고 니가타현의 일부 농업용 저수지는 말라붙어 많은 농지의 농작물이 시들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가뭄 구호에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소중한 물을 바다에 버리는 건 엄청난 낭비”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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