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결승진출에 중요한 첫 번째 고비를 넘겼다. 우리 대표팀은 오늘 밤에 있을 대만과 중국과의 경기에서 대만이 중국을 이기고 우리가 내일 중국을 이기면 자력으로 결승진출이 가능하다.
내용 요약
-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일본에 2대 0 승리
- 안경에이스 박세웅 6이닝 8K 무실점 완벽투
- 중간계투진도 무실점 호투
- 고구마 타선은 여전
운명의 한일전
안경에이스 박세웅 완벽투
당초 오늘경기는 두산베어스의 곽빈 선수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곽빈 대신 롯데자이언츠의 안경에이스 박세웅 선수가 선발로 투입되었다. 박세웅 선수는 6이닝 동안 8 탈삼진을 잡으며 완벽투를 뽐내었다. 중간계투로 나온 최지민 및 마무리 박영현 선수 또한 각각 1이닝, 2이닝을 실점 없이 잘 막아 2대 0 완승을 거두는데 일조하였다.
고구마타선 여전
하지만 타선에서는 여전히 고구마 타선이었다. 물론, 일본 상대 투수의 투구 내용도 좋았지만 우리 국가대표팀 타자들의 타격밸런스가 많이 침체되어 있다는 것이 실감되는 경기였다. 우리 대표팀 타자들은 6안타를 뽑았으며, 문보경, 김형준, 김성윤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이 각각 1안타씩 뽑아내는 데 그쳤다. 우리 대표팀은 6회와 8회 각각 1점을 냈으며, 이날 경기의 4번 타자 노시환 선수가 중요한 순간마다 희생타 및 안타를 쳐 2타점을 기록하였다.
대만-중국전도 변수
오늘 밤에 펼쳐질 대만-중국전도 우리가 결승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변수이다. 이 경기에서 대만이 반드시 중국을 이겨야 한다. 만약 대만이 중국을 이기지 못한다면 결승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 상당히 험난해지기 때문이다. 대만이 중국을 꺾고 내일 우리가 중국을 꺾는다면 대만이 3승, 우리가 2승 1패가 되어 결승전에 진출하지만 만약 대만이 중국에 패한다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중국전 타격감 되찾아야
이제 우리 타자들의 타격감이 깨어나야 할 때이다. 야구일정은 이제 불과 2경기밖에 남겨두고 있지 않다. 국내에서 그렇듯이 불방망이를 중국 땅에서 꼭 보여주어야 할 때가 다가왔다. 내일 중국전에서는 꼭 타격감이 되살아나 대량 득점을 하여 결승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키워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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