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및 정부의 교통카드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정부 주도 환급형 교통카드인 'K패스'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기권형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도의 김동연식 '경기패스'까지 나타나면서 어떤 카드가 나타날지, 과연 혜택은 어떻게 될지 혼란스럽다.
국토교통부 K패스
교통카드 관련 최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K패스이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예산안에 대중교통비 환급 사업을 지정하고 서민의 대중교통 지출 금액의 20~53%를 매달 최대 60회까지 적립해 다음 달 되돌려주는 교통카드인 K패스를 2024년 7월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알뜰교통카드 사업이 실시되고 있지만, 별도 앱이 필요해 노약자들의 이용이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K패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K패스의 적립액 비교는 다음 표와 같다.
구분 | 일반 | 청년 | 저소득 |
---|---|---|---|
적립률 | 20% | 30% | 53.3% |
1회당 적립액 | 300 원 | 450 원 | 800 원 |
월 최대 적립액(60회) | 1만 8000원 | 2만 7000원 | 4만 8000원 |
오세훈 서울시장 기후동행카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월 6만 5000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기습적으로 공개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지난번 포스팅을 참조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패스
얼마 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 경기도가 참여할지 여부와 대책을 묻는 질의에 대해 기후동행카드보다 월등한 '더(The) 경기패스'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더 경기패스를 내년 7월 1일 도입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까지 공개했다. 더 경기패스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를 경기도와 협의 없이 기습적으로 발표한 이후 본격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까지 도입된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에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혜택을 좀 더 늘린 형태가 될 것임이 유력해 보인다. K패스는 대중교통 월 21회~60회 이용자에게 회당 교통요금을 환급해 주는데 반해, 경기패스는 60회라는 환급 상환을 없앤 형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요금의 30%를 환급해 주는 청년의 연령층을 19세에서 39세 이하로 늘렸고, 6세에서 18세 사이의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기패스 특징
- K패스의 환급 상환 기준 삭제
- 청년의 나이대를 19세~34세에서 19~39세로 확장
-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도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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