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선수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하는 실버슬러거 최종후보로 선정되었다. 얼마 전에 발표된 골드글로브에 이어 실버슬러거 까지도 최종후보에 오르면서 올해 김하성의 공수 전반에 걸친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은 김하성 실버슬러거 최종후보 선정 소식과 올해 김하성선수의 타격 성적에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수상자 발표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하성 실버슬러거 후보자 지명
- 김하성 공격력도 인정
- 김하성 선수 타격 성적, 다른 후보자와 비교
- 수상자 발표는 아래 글 참조
실버슬러거
실버슬러거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공격 생산력을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골드글러브가 선수들의 수비력을 지표로 선정하는 상이라면 실버슬러거는 그 반대의 개념이다. 실버슬러거는 메이저리그 양대리그별 각 포지션 선수 1명에게 상을 수여해 왔는데 요즘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선수가 많아지면서 작년부터 유틸리티 부문이 신설되었다. 참고로 이 상은 "루이빌 슬러거" 방망이를 제조하는 업체인 "힐러리치 & 브레즈바"사가 자사제품의 홍보 목적으로 1980년부터 수여해 오기 시작했다.
수상자 선정 방식
실버슬러거는 메이저리그 각 팀의 감독과 코치 1명이 각 포지션별 수상자를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참고로 자신이 속한 팀의 선수는 투표할 수 없다.
유틸리티부문 후보자 성적 비교
금일 발표된 유틸리티부문 실버슬러거 후보자에는 쟁쟁한 타자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타자들이 자리 잡고 있어 김하성 선수의 수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유틸리티부문 실버슬러거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 김하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코디 밸린저(시카고 컵스)
- 무키 베츠(LA다저스)
- 스펜서 스티어(신시내티)
그럼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된 각 선수들의 올해 공격 성적을 비교해 보자.
구분 | 김하성 | 코디밸린저 | 무키 베츠 | 스펜서 스티어 |
---|---|---|---|---|
타율 | 0.260 | 0.307 | 0.307 | 0.271 |
안타 | 140 | 153 | 179 | 158 |
홈런 | 17 | 26 | 39 | 23 |
타점 | 60 | 97 | 107 | 86 |
득점 | 84 | 95 | 126 | 74 |
도루 | 38 | 20 | 14 | 15 |
OPS | 0.749 | 0.881 | 0.987 | 0.820 |
위 표에서 각 항목별 가장 높은 기록의 수치에 파란색으로 표시를 하였다. 4명의 선수 중 무키 베츠가 도루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하성 선수는 도루 한 부문에서만 다른 선수보다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수상자 발표
실버슬러거의 수상자 발표는 11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참고로 김하성 선수가 후보로 지명되어 있는 또 다른 상인 골드글러브는 11월 6일 날 수상자를 발표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객관적인 공격 지표에서 김하성 선수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버슬러거 상을 수상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하지만 김하성 선수의 올해 성적만큼은 박수받아 마땅해 보인다.
오늘은 김하성 선수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발표하는 실버슬러거 유틸리티부문 최종 후보로 지명되었다는 소식을 알려드렸다.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김하성 선수의 내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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