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맹활약에 디렉터 극찬

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뮌헨은 SC 프라이부르크를 맞아 김민재의 활약 속에 3대 0으로 깔끔히 제압했다. 무엇보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김민재의 활약상에 대한 칭찬글이 쇄도하고 있다.

 

내용 요약

• 김민재 분데스리가 7라운드 3대 0 승리
• 김민재 맹활약에 팀 디렉터 극찬
• 수비 및 빌드업에서도 영향력 발휘

 

김민재 뮌헨 맹활약 분데스리가 7라운드

 

뮌헨, 분데스리가 7라운드 승리

뮌헨은 홈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SC 프라이부르크를 3대 0으로 제압했다. 뮌헨은 전반 12분 만에 킹슬리 코망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앞서 가게 되었다. 또한 전반 25분에는 해리 케인의 완벽한 도움에 힘입어 리로이 자네의 추가골이 터져 다소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여기에 후반 40분 코망의 굴절골까지 더해지며 3대 0 완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김민재 맹활약

이번 3대 0 완승은 김민재의 수비 완급 조절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날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 중원 수비를 이끌었다. 김민재가 수비 완급을 적절히 조절하는 덕에 프라이부르크는 전반에 한 번, 후반에 한 번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또한, 유효슈팅은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뮌헨의 수비라인에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진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7.6점의 평점을 줬는데 이는 동료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빌드업 영향력도 압도적

이번 경기에서 김민재의 수비 실력만큼이나 빌드업에서 보여준 영향력도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에 따르면 90분간 패스 성공률 90%, 공격 지역 패스 15회, 키패스 1회를 기록했다. 특히 상대 진영 깊숙이 침투해 해리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네는 장면은 많은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스포엑스는 김민재의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80개의 터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팀 내 최다 기록으로 2위인 조슈아 키미히보다 45개나 많은 기록임을 강조했다. 또한, 김민재가 이날 기록한 패스 171개는 2019년 2월 이후 분데스리가 선수 중 최다 패스라고 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뮌헨에 적응 중

일부 독일 언론으로부터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던 것은 사실이다. 뮌헨의 전설적 수비수 로티어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기대 이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프로인트는 김민재에 대해 "영입 당시부터 뛰어난 선수였다. 심지어 그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라면서 김민재의 축구를 대하는 자세 및 훈련에 임하는 태도 및 사생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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