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무관의 교사 갑질 사건에 대해 이른바 '왕의 DNA'라는 표현이 특정 사설 연구소의 치료자료를 참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소는 ADHD 등을 가진 아이를 '극우뇌'를 가진 아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밀가루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한 사설 연구소 '극우뇌'아이 밀가루로 치료 가능하다고 주장
→ 과학적 근거 없어...
ADHD 등 약물 없이 밀가루 등으로 치료 가능?
◈ 한 사설연구소 주장
교육부 사무관의 갑질 사건에서 사무관이 보낸 '왕의 DNA'와 같은 표현들은 특정 사설 연구소가 사용하는 용어로 이 사설 연구소가 주목받고 있다.
▣ 극우뇌
이 사설 연구소에서는 ADHD 즉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증후군 있는 아이들을 '극우뇌'라고 표현하며 밀가루 등 특정 음식을 먹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연구소의 소장 김 모씨는 ADHD에 걸린 아이들을 '우뇌'가 특별히 발달했다고 하며 '극우뇌'라고 칭했으나 이는 의학적 근거가 없는 것이라 한다.
◎ 밀가루 음식이 ADHD에 좋다?
김 소장은 유튜브 채널의 통해 자신의 강의를 게시하고 있는데 이 강의에서 "밀가루 음식이 성정이 차다. 빵, 국수, 피자, 라면, 과자, 이렇게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것은 애들에게 다 좋다"며 이를 ADHD에 걸린 아이들에게 권했다.
김명현 ADHD 전문 치료병원장
"음식과 당연히 뇌와의 관계가 밝혀진 연구도 없거니와 뇌가 뜨겁기 때문에 그런 걸 먹는다는 건 사실은 굉장히 어떻게 보면 굉장히 비과학적"
▣ 김 소장 방식에 부정적인 반응 많아
백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낸 후 김 씨의 조언을 듣고 직접 실행에 옮긴 학부모 반응도 부정적이다. 한 학부모는 "너무 많이 허용해 주다 보니까, 그걸 나중에 다잡을 때, 어쨌든 규칙에 맞춰서 사는 연습도 해야 되니 (힘들었다)"며 말끝을 흐렸다.
'왕의 DNA편지'와 방치한 교육부
▣ 교육부 사무관의 표현
사설 연구소 김 소장은 "'안 돼. 야 하지 마. 그만.' 이런 얘기하시면 안 된다. 이런 말은 정말 극우뇌한테 절대 하지 않으셔야 한다"며 사실상 아무것도 제지하지 말 것을 권했다. 교육부 사무관도 김 소장의 유튜브 채널을 시청한 것으로 판단된다. 교육부 사무관 또한 지난 13일 배포한 사과문에서 "자녀가 경계선 지능을 갖고 있고 일명 '왕의 DNA' 편지는 치료기관의 자료 일부'라고 해명했다.
▣ 사무관 갑질 방치한 교육부
교육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 지난해 12월 두 차례, 올해 8월 한 차례 총 세 번의 제보를 접수받았다. 지난해 12월 제보 접수 후에는 사무관 석 씨에 구두 경고 조치했고, 올해 8월 1일 접수 이후 감사반을 꾸리려던 와중 문제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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