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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시사

'극우뇌'아이 라면·피자로 치료 가능? (교육부 사무관 갑질과 방치한 교육부)

by 상생재테크뉴스 2023. 8. 16.

교육부 사무관의 교사 갑질 사건에 대해 이른바 '왕의 DNA'라는 표현이 특정 사설 연구소의 치료자료를 참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소는 ADHD 등을 가진 아이를 '극우뇌'를 가진 아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밀가루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한 사설 연구소 '극우뇌'아이 밀가루로 치료 가능하다고 주장

→ 과학적 근거 없어...


 

ADHD 등 약물 없이 밀가루 등으로 치료 가능?

◈ 한 사설연구소 주장

 

교육부 사무관의 갑질 사건에서 사무관이 보낸 '왕의 DNA'와 같은 표현들은 특정 사설 연구소가 사용하는 용어로 이 사설 연구소가 주목받고 있다.

 

▣ 극우뇌

이 사설 연구소에서는 ADHD 즉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증후군 있는 아이들을 '극우뇌'라고 표현하며 밀가루 등 특정 음식을 먹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연구소의 소장 김 모씨는 ADHD에 걸린 아이들을 '우뇌'가 특별히 발달했다고 하며 '극우뇌'라고 칭했으나 이는 의학적 근거가 없는 것이라 한다.

◎ 밀가루 음식이 ADHD에 좋다?

김 소장은 유튜브 채널의 통해 자신의 강의를 게시하고 있는데 이 강의에서 "밀가루 음식이 성정이 차다. 빵, 국수, 피자, 라면, 과자, 이렇게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것은 애들에게 다 좋다"며 이를 ADHD에 걸린 아이들에게 권했다.

 

김명현 ADHD 전문 치료병원장
"음식과 당연히 뇌와의 관계가 밝혀진 연구도 없거니와 뇌가 뜨겁기 때문에 그런 걸 먹는다는 건 사실은 굉장히 어떻게 보면 굉장히 비과학적"

 

▣ 김 소장 방식에 부정적인 반응 많아

백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낸 후 김 씨의 조언을 듣고 직접 실행에 옮긴 학부모 반응도 부정적이다. 한 학부모는 "너무 많이 허용해 주다 보니까, 그걸 나중에 다잡을 때, 어쨌든 규칙에 맞춰서 사는 연습도 해야 되니 (힘들었다)"며 말끝을 흐렸다.

 

'왕의 DNA편지'와 방치한 교육부

▣ 교육부 사무관의 표현 

사설 연구소 김 소장은 "'안 돼. 야 하지 마. 그만.' 이런 얘기하시면 안 된다. 이런 말은 정말 극우뇌한테 절대 하지 않으셔야 한다"며 사실상 아무것도 제지하지 말 것을 권했다. 교육부 사무관도 김 소장의 유튜브 채널을 시청한 것으로 판단된다. 교육부 사무관 또한 지난 13일 배포한 사과문에서 "자녀가 경계선 지능을 갖고 있고 일명 '왕의 DNA' 편지는 치료기관의 자료 일부'라고 해명했다.

 

 

 

▣ 사무관 갑질 방치한 교육부

교육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 지난해 12월 두 차례, 올해 8월 한 차례 총 세 번의 제보를 접수받았다. 지난해 12월 제보 접수 후에는 사무관 석 씨에 구두 경고 조치했고, 올해 8월 1일 접수 이후 감사반을 꾸리려던 와중 문제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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