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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시사

폭망중인 제25회 새만금 세계 잼버리

by 상생재테크뉴스 2023. 8. 4.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해 알아보고, 1년 전부터 각종 문제점이 예견되었지만 이들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 세계 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적인 야영대회

▶ 1년 전부터 각종 문제점 예견되었지만 여가부와 조직위는 사실상 방치한 수준

 

잼버리는?

◈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행사

◈ 6,000억 원 이상의 간접적인 생산유발 효과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인 야영대회이다. 1920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이번에 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새만금에서 진행 중에 있다. 잼버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지구촌 축제로 꼽힌다. 각국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문화올림픽'이라고 할 만한다.

 

▣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이번 25회 잼버리에는 158개국 4만 3,325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최대 규모를 파견한 영국은 4,465명을 독일은 2,164명, 스웨덴 2,060명, 미국 1,020명이 참석하였다. 아시아에서는 대만 1,612명, 일본 1,577명이 참가 등록을 했으며 국낸 참가자도 3,793명에 달한다.

 

 

▣ 두 번째 개최하는 잼버리

우리나라가 세계 잼버리를 연 것은 1991년 강원 고성에서 열린 제17회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금까지 세계 잼버리를 두 번 이상 개최한 나라는 영국과 미국, 일본 등 5개국 밖에 없다.

이번 세계 잼버리 유치를 위해 2017년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세계 잼버리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민관을 총동원했다. 당시 여성가족부와 외교부 등 정부 부처와 새만금개발청, 한국스카우트연맹, 전라북도가 협조해 외교전을 벌였으며 경쟁국인 폴란드를 제치고 제25회 세계잼버리 유치에 성공했다.

 

▣ 세계 잼버리의 경제적 효과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406억 원의 부가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이와 더불어 6,000억 원의 간접적인 생산유발효과와 한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는 폭망 중

◈ 폭염 속 생존 체험으로 전락

◈ 국제적 망신 및 혐한제조 축제로 전락

 

 

▣ 계속되는 폭염과 준비부족 여실히 드러나

계속되는 폭염으로 새만금 세계 잼버리는 폭망 중이다.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각종 위생문제와 비싼 가격, 휴대폰조차 충전이 어려운 등 준비부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 수도 모자란 데다, 일부 시설은 천으로만 살짝 가려놓은 수준으로 현재까지 세계 잼버리는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기는 커녕 국제적 망신 및 혐한제조 축제로 전락하고 있다.

대회를 총괄하는 조직위원회는 미숙한 준비와 운영을 보이고 있으며 줄곧 '스카우트 정신' 만을 강조하다가 피해를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나온 온열질환자는 모두 경증 환자이며, 중증 환자는 단 한 명도 없다"라며 "훈련받은 운영요원과 지도자들이 청소년 대원들 옆에서 건강을 살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잼버리가 열리는 야영장은 새만금 매립 당시부터 농어촌 용지로 지정된 곳이어서 물 빠짐이 용이하지 않은 데다, 숲이나 나무 등 그늘을 만드는 구조물이 없고, 한낮 동안 데워진 열기로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일이 잦아 야영 활동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 책임소재는 꼭 따져야

문제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1년 전부터 예견되었다는 점이다. 작년 10월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의원이 폭염이나 폭우 대책, 해충방역과 감염 대책 등 여러 가지 우려 사항을 지적하였지만 김현숙 여가부장관은 문제없이 잘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만 되풀이했다. 이때 지적된 사항들이 현재 새만금 세계 잼보리의 문제점으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제25회-새만금-세계-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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