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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시사

전기차 실적발표 (테슬라 주가 급등)

by 상생재테크뉴스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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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실적발표(테슬라 주가 급등)

전기차 주요 회사들이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업계 1위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와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비야디의 실적발표 후 이들 기업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전기차산업에 대한 회의론도 만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와 리비안의 호실적은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다.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

테슬라는 올해 2분기 46만 6,000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도량은 1년 전 보다 83.5% 불어난 수치로 시장 추정치인 44만 6,000대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테슬라의 이러한 호실적 달성의 원인은 공격적인 가격인하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 자동차 평가기관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 차량 가격은 현재 4만 7,490달러(약 6,205만 원)로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 후 테슬라의 주가는 급등하였으며 우리나라 시간으로 7월 5일 오후 현재 279.82$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이 가격은 1개월 기준 수익률 30.78%, 3개월 기준 수익률 50.83%, 6개월 기준 수익률 133.63%를 나타내는 것으로 연초 이후 테슬라 주가는 2배 이상 오른 상태이다. 국내에서도 1분기부터 그동안 선적되지 않던 테슬라의 고가모델인 모델 X와 모델 S가 인도되면서 그동안 정체되었던 모델 3과 모델 Y의 판매량을 보조해 준 영향이 있는 듯하다.

 

리비안 2분기 실적 발표

리비안은 올해 2분기 총 1만 2,64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59% 증가했고, 시장 추정치(1만 1,000대)를 10%가량 상회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직전 분기보다 4,597대 많은 1만 3,992대의 전기차를 생산했다. 리비안의 연간 생산 목표량인 5만 대 중 절반에 가까운 약 2만 3,400대가 상반기에 채워짐에 따라 연간 생산 목표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생각된다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이다.

 

 

 

다른 전기차 회사의 2분기 실적

테슬라와 리비안의 호실적에 힘입어 다른 전기차 기업 주가도 동반 상승 중이다. 루시드는 전날보다 7.26%(50센트) 급등한 7.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 비야디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126만 대로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샤오펑 또한 올 2분기 인도량이 전년보다 27% 늘어난 2만 3,205대를 기록했다.

 

전기차산업에 대한 전망은?

전기차산업에 대한 회의론이 만연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높은 가격과 화재와 같은 안전성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충전에 따른 불편함으로 인해 전기차를 꺼리는 사람도 분명하다. 그러나 테슬라와 리비안과 같은 전기차 브랜드의 약진은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가 말한 것처럼 청정에너지 수요 증가를 잘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미 자동차혁신연합(AAI)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8.6%로 1년 전(5.9%) 대비 올랐고, 기존의 내연기관의 전통적 강자들도 전기차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것을 봐서는 전기차산업은 맑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기차 브랜드들이 테슬라의 슈퍼차저와 같은 NACS 규격을 채택함에 따라 테슬라는 충전 사업 관련해서도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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