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종합식품회사 네슬레가 국내에 스타벅스 브랜드의 소형매장 개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슬레는 비직영 소형매장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를 3000원 대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내용 요약
- 네슬레, 숍인숍 형태로 소형 비직영 스타벅스 매장 개설 추진
- 3000원 대의 커피 제공 가능
- 스타벅스 원두와 캡슐커피는 원래 네슬레가 유통했음
- 네슬레와 신세계그룹 간 법정 공방 가능성은 존재
네슬레, 중저가 스타벅스 매장 추진
◈ 숍인숍 형태로 추진
세계 1위 종합 식품회사인 네슬레의 한국 법인이 국내에서 중저가 스타벅스 커피를 판매하는 소형 매장 설립을 추진한다.
▣ 3000원 대 스타벅스 커피 판매 가능
네슬레 한국법인은 숍인숍 형태로 테이블 2~3개 정도의 소형 매장을 유통업체 및 유기농 브랜드 등에 입점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숍인숍 형태의 소형 매장이므로 임차료가 저렴하고 최소 인력으로 운영할 경우 커피 가격을 3000원 대로 낮춰 스타벅스 직영점과의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소매점 판권 소유
스위스 네슬레 본사는 2018년 미국 스타벅스에 71억 5000만 달러를 주고 커피와 차 등을 식료품점과 소매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네슬레는 스타벅스 본사에서 공급받은 원두와 재료를 활용해 스타벅스 브랜드로 음료를 판매할 수 있다.
▣ 스타벅스의 로열티 수입
미국 스타벅스는 제품군별로 상표권을 나눠 팔아 로열티 수입을 올리는 정책을 고수해 왔다. 한국에서도 이마트와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 음료 제조 판매 및 매장 운영권을 동서식품과 서울우유는 스타벅스 병음료의 제조와 판매권을, 스타벅스 원두와 캡슐커피는 2018년 미국 스타벅스로부터 소매점 판매 권리를 사들인 네슬레가 유통하고 있다.
▣ 커피시장의 지각변동 예상
업계에서는 스타벅스라는 막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중저가 시장에 진출한다면 기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위협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 법적 공방 가능성 존재
일각에선 스타벅스 브랜드 사용권을 두고 네슬레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최대주주인 신세계그룹 간의 법정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직영 소형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늘면 신세계그룹의 커피사업이 영향을 받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독점 사업권'을 보장받았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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