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홍콩전 승리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가 시작되었다. 우리 대표팀은 1일 밤 7시 반부터 시작된 조별리그 첫 경기 홍콩과의 경기에서 뒤늦게 터진 공격력을 앞세워 8회 10대 0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내용 요약

• 아시안게임 야구 첫경기 홍콩전 10대 0 콜드 승
• 타선 침묵 아쉬워
• 원태인 등 투수진은 호투 이어져
• 오늘 대만과의 경기 중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홍콩전 승리

 

아시안게임 야구 홍콩 전

첫 경기에서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우리 대표팀은 홍콩의 시속 90km 전후의 느린 공에 고전하였다. 우리 대표선수들이 그동안 겪어오던 공과는 확연히 다른 느린 공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대표팀이 타구 한 공들은 멀리 뻗어나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빗맞는 경우가 많아 범타가 많았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의 선발투수 원태인을 비롯한 투수들의 호투로 실점 없이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선발 원태인은 4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타선 침묵

우리 대표팀은 1회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2번 타자 최지훈이 상대 수비 실책성 내야 안타를 뽑아 출루했고, 이후 상대 폭투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문보경이 1, 2루간을 빠지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타선에서는 범타가 속출하였고, 특히 4번 타자 강백호는 삼진을 3개나 기록하는 등 느린 공에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뒤늦게 터진 타선

한국 대표팀은 4회에 2점을 추가한 후 답답한 경기를 이어왔지만, 8회에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8회 말 김혜성의 좌중간 2루타, 최지훈 내야안타, 노시환의 중전 적시타로 4대 0을 만들었고 이후 강백호, 문보경 등이 연속 볼넷을 얻으며 점수차를 벌려 10대 0 콜드승을 기록하였다.

 

조별 리그 성적

A조에서는 중국이 라오스를 15대 0으로 완파하였다. 같은 조의 일본은 필리핀을 6대 0으로 이겨, A조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슈퍼라운드로 직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B조에서는 한국이 홍콩을 10대 0으로 이겼고, 대만이 태국을 12대 1로 이겼다. B조에서도 한국과 대만이 슈퍼라운드로 직행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한국은 오늘 펼쳐질 대만을 꼭 이겨야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오늘은 대만과의 경기가 펼쳐진다. 오늘 저녁 7시 30분에 대만과의 경기과 있고 내일 오후 1시에는 예선전을 치르고 올라온 태국과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경기를 꼭 이겨야 슈퍼라운드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할 수 있고,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2023.09.24 - [뉴스시사] -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 대표팀 명단, 리그 방식 안내

날짜	시간 (국내 시간)	상대 국가
2023. 10. 2.	19:30	대만
2023. 10. 3.	13:00	예선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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