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패스키 도입 확대 (비밀번호 시대는 잊어라)

구글이 비밀번호 대신 얼굴·지문 인식, 화면잠금 개인식별번호 등으로 로그인하는 패스키(pass keys)를 기본 옵션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이제 비밀번호의 시대는 가고 패스키의 시대가 오는 것 같다. 구글 패스키 도입에 대해 알아보자.

 

내용 요약

• 구글 패스키 도입 확대
• 안면 인식, 지문 등으로 로그인하는 서비스
• 비밀번호 시대의 종말

 

구글패스키 도입 확대(기본옵션으로 전환)

 

구글 패스키

구글은 지난 5월 '패스키'를 출시하였다. 패스키를 사용하면 지문, 얼굴 스캔 또는 기기 화면 잠금(PIN)으로 구글 계정에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글에 의하면 패스키는 피싱과 같은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패스키를 사용하여 간편하게 구글 계정에 로그인하고 민감한 정보를 변경할 때 본인을 인증할 수 있다. 또한, 패스키를 사용하면 기존처럼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로그인하는 속도도 40% 빨라진다.

 

구글 패스키 기본 옵션으로 설정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구글의 개인 구글 계정에 패스키를 기본 옵션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그동안 패스키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힘입어 패스키를 기본 옵션으로 변경했다."며 패스키는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일일이 기억할 필요가 없는 안전하고 빠른 대안이라고 강조하였다.

구글 패스키(출처: 구글)

 

기존 비밀번호는 보안에 취약

구글은 기존의 비밀번호는 해킹이나 기기 분실 등 관리 소홀로 타인에게 공유될 우려가 높지만 패스키는 얼굴이나 지문 인식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런 우려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 패스키 활성화 할 것

구글은 "다른 온라인 계정에서 패스키를 사용할 수 있는 곳에 대해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업계에서도 패스키의 사용이 보편화되면 기존의 비밀번호는 결국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스키 설정은 구글 계정 설정의 [보안] > [Google에 로그인하는 방법] 항목에서 찾을 수 있다. 같은 페이지의 '가능한 경우 비밀번호 건너뛰기' 옵션을 활성화하면 패스키를 생성한 사용자가 앱이나 웹사이트에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할 때 비밀번호 입력 단계를 건너뛰고 패스키만 인증 가능하다. 다만, 현재의 비밀번호 체계를 그대로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패스키 사용 옵션을 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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