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패스 플러스 구독요금 인상(메가커피 손익계산) 총정리
SK텔레콤의 구독 서비스인 우주패스 플러스 일부 상품의 가격이 인상되었어요. 특히,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받던 메가커피의 구독료가 990원에서 4,900원으로 대폭 상승하면서 알뜰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어요. 오늘은 우주패스 플러스 구독요금 인상과 메가커피 구독의 손익 분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가성비 최강 우주패스 플러스
우주패스 플러스 상품 중 메가 MGC커피는 제가 그동안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독상품 중 하나였어요. 예전에는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만 이용했다면 우주패스의 메가 MGC커피 플러스 구독상품을 알고 난 이후는 메가커피만 마셨어요. 해당 구독상품은 제가 너무 마음에 들어 관련 포스팅을 몇 차례 한 적도 있어요.
🔗 메가 MGC 커피 구독상품
기존 우주패스 플러스 구독상품들은 일반 요금 1,900원, 우주패스 이용자의 경우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메가커피, CU, 요기요, 폴바셋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예요. 저렴한 가격에 최대 3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구독상품이었고 저의 최애 구독상품이었어요.
우주패스 플러스 가격 인상
하지만, 우주패스 플러스 상품의 구독료가 최근(8월 14일) 인상되었어요. 구독상품별로 인상된 가격의 차이가 있으며, 인상된 가격은 아래 표와 같아요.
플러스 구독상품 | 기존요금(일반/ 우주패스 이용자) | 인상요금(일반/ 우주패스 이용자) |
---|---|---|
메가MGC커피 | 1,900 / 990 | 7,000 / 4,900 |
CU | 4,900 / 1,800 | |
요기요 | ||
폴바셋 | ||
컬리멤버스 | 1,900 / 990 |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메가 MGC커피 플러스 구독상품의 가격이 약 3~5배 급등했다는 점이에요. 아무래도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가격 인상폭이 너무 커요. 이에 비해 컬리멤버스의 경우 기존가격 그대로 구독할 수 있어요.
기존가입자의 가격 인상 시기
갑작스러운 가격인상이지만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약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졌는데 10월 4일부터 구독료 결제 시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고 해요. 990원에서 4,900원으로 오르니 구독을 해야 하나 약간 고민이 되는 것은 사실이네요.
인상된 메가커피 구독상품 손익계산
그럼 인상된 구독료를 적용할 경우 과연 메가커피의 아메리카노를 몇 잔 마셔야 이익이 될지 따져보아요.
아메리카노(HOT)의 경우 1,500원으로 플러스 구독상품의 혜택을 받아 볼 경우 한 잔당 450원의 할인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따라서, 구독료 이상의 할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우주패스 이용자의 경우 11잔 이상, 일반 이용자의 경우 16잔 이상 이용하여야 할인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2,000원으로 플러스 구독상품의 혜택을 받아 볼 경우 한 잔당 600원의 할인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따라서 우주패스 이용자의 경우 9잔 이상, 일반 이용자의 경우 12잔 이상 이용하여야 할인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음료 구분 | 일반 이용자 | 우주패스 이용자 |
---|---|---|
아메리카노 | 16잔 | 11잔 |
아이스아메리카노 | 12잔 | 9잔 |
스탬프 적립도 따져야
스탬프 적립도 하는 알뜰 이용자라면 스탬프 적립의 기회비용을 따진다면 이번 가격인상이 더 너프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T우주의 메가 MGC커피 플러스 구독상품을 이용할 경우 스탬프 적립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위의 표보다 더 많이 이용하여야 본전을 챙길 수 있어요.
메가커피 플러스 구독상품 이용해?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저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했어요.
메가커피에서 커피만 마시는 분들이라면 스탬프 적립 혜택을 포기하면서 플러스 구독상품을 이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음료도 자주 마시고 커피도 많이 마시는 분들이라면 여전히 메가커피 플러스 구독상품 이용을 추천드려요.
오늘은 너프가 되어 버린 우주패스의 플러스 구독상품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갑작스러운 가격인상과, 가격인상폭에 다소 실망스럽긴 하며, 플러스 구독상품을 계속 이용할지 고민이 되기는 하네요.